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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역사

부가티의 역사 - 하이퍼카의 전설

by 별바람일기 2025. 3. 7.

부가티는 1909년 창립 이후 고성능 럭셔리 자동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가티의 창립부터 슈퍼카 및 하이퍼카 시장에서의 발전, 기술 혁신과 미래 모빌리티까지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1. 부가티의 창립과 초기 역사

부가티(Bugatti)는 1909년 이탈리아 출신 엔지니어 에토레 부가티(Ettore Bugatti)에 의해 프랑스에서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예술과 공학을 결합한 자동차를 만들고자 했으며, 초기에는 고급 경주용 자동차를 제작했습니다.

1920~30년대, 부가티는 모터스포츠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명성을 쌓았으며, 대표적인 모델로 타입 35(Type 35)타입 41 로얄(Type 41 Royale)이 있습니다.

2. 2차 세계대전 이후와 브랜드 부활

2차 세계대전 이후 부가티는 생산 중단과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에토레 부가티 사망 후 브랜드는 점차 쇠퇴했고, 1950년대 이후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1990년대 초반, 이탈리아 기업인 로마노 아르티올리(Romano Artioli)가 부가티를 인수하며 브랜드 부활을 시도했고, 1991년 슈퍼카 부가티 EB110을 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다시 재정난을 겪으며 1998년 폭스바겐 그룹에 인수되었습니다.

3. 하이퍼카 시대 - 베이론과 시론

폭스바겐 그룹 인수 이후, 부가티는 2005년 **베이론 16.4(Bugatti Veyron 16.4)**를 출시하며 하이퍼카 시대를 열었습니다. 베이론은 세계 최초로 최고 속도 400km/h를 돌파한 양산차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2016년에는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부가티 시론(Chiron)이 등장하였으며, 2019년 한정판 모델인 시론 슈퍼 스포츠 300+이 최고 속도 490km/h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4. 한정판 모델과 특별한 디자인

부가티는 하이퍼카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부가티 디보(Divo), 라 부아튀르 느와르(La Voiture Noire), 센토디에치(Centodieci) 등이 있습니다.

이 모델들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한정된 생산 수량으로 인해 희소성을 더욱 높였으며, 세계적인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 미래 모빌리티와 전동화 계획

최근 부가티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기술 도입을 고려하며, 친환경 하이퍼카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리막(Rimac)과 합작하여 부가티-리막이라는 새로운 회사가 출범하였습니다.

향후 부가티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 하이퍼카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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